제2회 "동경 중국인Camp(东京华人野营大会)"를 마치며
5월4일-6일(2박3일)까지 동경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닛꼬 올리브사토 기도원(日光オリブ里)에서, 동경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강사로 위엔즈밍(远志明)목사님을 모시고, 69명이 참석한 제2회 동경 중국인 캠프가 열렸다.
2박3일간의 캠프는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은혜의 시간이었다. 구도자들에게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계기, 형제 자매들에게는 복음에 굳게 서고 ,영육간에 쉼과 힘을 얻는 계기, 교회 전체적으로는 새로운 사역의 장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형제, 자매 함께 지냈던 2박3일이 어찌그리 아름답고 행복했던지!!
이번 캠프는 예년과 다른 몇 가지 점이 눈에 띈다. 우선 프로그램을 대폭 구도자들에 마추어서 여유있게 운영된 점이다. 저녁에는 조금 일찍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온천(올리브 사토 기도원에는 노천탕을 갖춘 자체 운영 온천이 있다. )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식사시간을 길게 잡아 충분히 숨을 돌릴 수 있게 하고, 캠프 파이어와 외부 관광을 통해서 자연 속에서의 쉼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이들이 돌아와서 소감이 진짜 "수양(修養)"을 하고 돌아온 느낌이라고 했다. 일본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들을 하면서 하루의 쉼도 제대로 못 챙기고 살아가는 중국 형제 자매들이 잠시라도 쉬고 새 힘을 얻었다니 얼마나 감사한지!! 충분히 영육간에 쉼을 얻고, 새롭게 충전되고, 은혜 받아 새 살이 돋는 그들을 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리고 많은 부분을 작년에 단기 선교 팀을 의지했던 데어서 자립해 형제 자매들이 직접 리드할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찬양 팀, 소그룹 인도, 여러가지 행정처리 등인데, 이를 통해서 형제 자매들이 가지고 있던 재능들이 놀랍게 발견되었고 멋지게 쓰임 받았다. 특히, 자발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해보고, 자기가 해야하는 부담으로 느껴지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섬기면서 전체에 협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대강의 방향을 잡아주면 스스로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결정해서 신이나서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많이 감사했다. 그렇게 할 때 열정이 더 생기고 일이 일로 다가 오지 않고 즐거운 사명으로 다가 온다.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그 성령께서 동일하게 그들 가운데 역사하심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성령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면서 동기를 유발시키시고 지혜를 주시고 주인으로 세워주셨다. 그럴때 더 지혜롭고 더 자유로우며 실제로 일도 더 잘 했다. 역시 다들 나보다 잘한다.
찬양, 간증, 특별 찬양, 단막 극, 설교 등의 메인 프로그램은 참 은혜로웠다. 우리가 생각하것이상을 누리는 시간이었다. 이제 6개월 밖에 안된 찬양 팀이었지만, 아주 익숙하게 그러면서도 신선하고 은혜롭게 찬양시간을 인도해주었다. 매번 한 곡만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정도였다. 말씀은 힘 있고, 은혜로왔다. 역시 중국 대륙의 문화와 철학을 배경으로 하는 강사의 배경과 간증이, 성령의 기름부음 가운데 말씀을 더욱 힘 있게 했다. 큰 감동과 영접, 변화가 결단이 있었다. 처음 참석한 사람들이 거의 다 예수님을 믿었고, 그중 8명이 결신하고 세례를 받았다.(이번 캠프에서는 온천 세례식이 진행되었다.) 예상보다 많이 참석한 아이들로 인해 프로그램이 걱정이었는데, 북경에서 단기 선교팀 청년들의 활약으로 무난히 그리고 즐겁게 넘어갔다. 단기팀은 이런 저런 곳에서 보이지 않게 많은 수고를 해주었고, 시원한 생수처럼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은 캠프 참석 초청에 대한 어려움이었다. 불과 2주를 앞두고도 참석 신청자가 30명도 되지 않아서 마음 고생을 했다. 전단지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다. 그렇지만 참석하겠다는 사람은 늘지 않았다. 그래서 긴급하게 카카오톡 기도요청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돌리기까지 했다. 마음이 타서 가만 있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비용이 들어가고, 마음 고생을 하는데, 참석자도 적고 효과가 없는 사역이라면 과연 내년에 또 다시 할 수 있을까? 회의가 들었다. 자신이 생기지 않았다. 이래서 많은 일본 사역자들이 뭔가 한, 두번 하고 중단하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런데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강사가 예정된 날짜보다 동경에 일찍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강사에 대한 소식이 동경의 중국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자 수가 갑자기 쇄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우리가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최대치인 69명에서 마감하고, 몇 몇 신청자의 신청은 거절해야 할 상황까지 되었다. 며칠 끝없이 들어오는 신청자들의 전화에 얼마나 신이 나던지!
개인적으로 이번 캠프를 통해서 몇 가지 배운 점은 다음과 같다.
찬양, 간증, 특별 찬양, 단막 극, 설교 등의 메인 프로그램은 참 은혜로웠다. 우리가 생각하것이상을 누리는 시간이었다. 이제 6개월 밖에 안된 찬양 팀이었지만, 아주 익숙하게 그러면서도 신선하고 은혜롭게 찬양시간을 인도해주었다. 매번 한 곡만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정도였다. 말씀은 힘 있고, 은혜로왔다. 역시 중국 대륙의 문화와 철학을 배경으로 하는 강사의 배경과 간증이, 성령의 기름부음 가운데 말씀을 더욱 힘 있게 했다. 큰 감동과 영접, 변화가 결단이 있었다. 처음 참석한 사람들이 거의 다 예수님을 믿었고, 그중 8명이 결신하고 세례를 받았다.(이번 캠프에서는 온천 세례식이 진행되었다.) 예상보다 많이 참석한 아이들로 인해 프로그램이 걱정이었는데, 북경에서 단기 선교팀 청년들의 활약으로 무난히 그리고 즐겁게 넘어갔다. 단기팀은 이런 저런 곳에서 보이지 않게 많은 수고를 해주었고, 시원한 생수처럼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은 캠프 참석 초청에 대한 어려움이었다. 불과 2주를 앞두고도 참석 신청자가 30명도 되지 않아서 마음 고생을 했다. 전단지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다. 그렇지만 참석하겠다는 사람은 늘지 않았다. 그래서 긴급하게 카카오톡 기도요청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돌리기까지 했다. 마음이 타서 가만 있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비용이 들어가고, 마음 고생을 하는데, 참석자도 적고 효과가 없는 사역이라면 과연 내년에 또 다시 할 수 있을까? 회의가 들었다. 자신이 생기지 않았다. 이래서 많은 일본 사역자들이 뭔가 한, 두번 하고 중단하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런데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강사가 예정된 날짜보다 동경에 일찍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강사에 대한 소식이 동경의 중국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자 수가 갑자기 쇄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우리가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최대치인 69명에서 마감하고, 몇 몇 신청자의 신청은 거절해야 할 상황까지 되었다. 며칠 끝없이 들어오는 신청자들의 전화에 얼마나 신이 나던지!
개인적으로 이번 캠프를 통해서 몇 가지 배운 점은 다음과 같다.
-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신다는 점이다. 우리가 발로 뛰어서 참석시킨 사람들은 많지 않다. 바람처럼 마음이 움직이고 소원이 생겨서 참석한 사람들이 많았다. 강사가 생각보다 일찍 온 것이나 두루두루 소문이 난 것들 모두 우리가 계획 못 했던 일들이다. 그분께서 그분의 계획을 가지고 우리 가운데 행하셨다. 아멘!
- 형제, 자매들을 믿고 맡겨주고, 그렇게 사역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줄 때, 놀랍게사역하고 그 가운데 자라난다는 것이다. 그들 안에 계신 성령님은 위대하신 창조주이시고, 그들의 주인이시다. 13명의 형제, 자매들이 빠짐없이 사역에 투입되고, 자기 몫을 해냈다. 그러면서 자신들 나름의 사역에 대한 안목과 경험이 생겼다. 역시, 내 잔소리보다 성령님의 감동이 백배는 낫다.
- 형제, 자매들이 재일중국인들의 필요에 대한 눈이 뜨고 이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선한부담을 갖게 된 것이다. 형제, 자매들이 이번 캠프에 왔던 동경의 기독중국인들, 그리고 구도자들을 섬기면서, 우리 교회만이 아닌 또 다른 재일 중국인들의 삶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과 대화하고 교제하고 기도하면서 그들 가운데 있는 수 많은 영적, 삶적 필요를 보게 되었다. 동경의 작디 작은 신앙 공동체의 눈에 80만명이라는 거대한 재일중국인이라는 산(山)이 보이게 된 것이다. 어떻께 해야할 지 기도하고 있다.
Video by Li Wen 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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