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일본그리스도인들의 대지진에 대한 반응과 대응 2 - 후쿠시마 제일성서 침례교회 이야기

일본대지진은 일본교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그 영향을 가장 많은 교회들은 피해 당사자들의 교회일 것이다. 피해지역인 동북지역은 교회가 많은 지역은 아니다. 그렇지만 작고, 은혜로운 교회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 이번 재난으로 더욱 빛나는 교회가 한 군데 있어서 소개한다. 바로 후쿠시마 제일성서 침례교회(福島第一聖書バプテスト教会)다. 후쿠시마교회가 재난을 당한 후에 걸어온 길은 많은 도전을 준다. 그리고, 이들이 앞으로 걸아갈 길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기대의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며 지켜보고 있는 교회다.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는 이번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후 이름이 많이 알려진 일본 교회다. 이 교회가 사고가난 원자력 발전소에서 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 교회 교인들 가운데, 이번 사고가 난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이 다수 있어서, 현재 가장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 교인들이 있는 점이다. 그리고 원전사고 초기에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력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교인들을 위한 기도제목이 facebook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다.

후쿠시마 제일 성서침례교회 이야기
그리고, 이 교회는 지금 수 많은 지진 피해 교회중에서 아주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교인들이 "피난 공동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지진후 원전 방사능 사고 초기, 교회와 교인들의 거주지가 필수 피난지역에 속해 있어서, 모든 교인들이 집과 생업을 떠나 뿔뿔이 흩어져 여러 피난소로 대피했다. 생사도, 안부도 모른채 이 피난소 저 피난소로 교인들이 흩어졌다. 그런데 담임 목사님이신 사토아키라 목사님이 차를 구해, 이곳 저곳의 대피소마다 돌면서 교인들을 하나 하나 찾아냈다. 그리고 도쿄 인근의 한 교회에서 장소를 빌려, 흩어졌다가 찾아온 교인들과 함께 모여서 피난생활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교회 전체가 "피난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공동생활의 모습을 글로, 사진으로 웹상에 올려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흩어졌다 다시 모인 교회 散らされ、そして集められた教会"라는 제목으로 리바이블제펜(Revival Japan 4/17)이라는 기독교 잡지에도 실렸다. 큰 재난 앞에서도 원망, 불평이 없이, 감사와 찬양으로 충만한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다.

그리고, 이들은 재난으로 피난가고, 흩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런 최악의 상황 가운데서 다시 주님의 이름으로 모였다. 그리고 이제는 모든 면에서,그전보다 더 가깝게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내일 어떻게 될지? 언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가운데서 주님만을 붙들려는 모습! 그리고 그 분투를 각개전투로 하지 않고, 주님이 만들어주신 예수의 몸된 교회 공동체로 대처하는 모습이 주는 메시지가 크다. 수 많은 난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주님과 공동체라는 두 키가 그 어떤 것보다 크고 힘있어 보인다.

후쿠시카 제일성서침례교회의 모습은 일본대지진의 재앙 가운데서도, 생명력 있게 반응하며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일본교회의 긍정적인 대응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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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분들의 홈피와 담임 목사님이신 사토아키라 목사님이 글이다.(한국어 번역판). 놀라운 것은 이분들은 이 와중에 웹을 관리하고, 웹상에서 모든 소식들을 공유하고 있다. 홈피에 가시면 이분들을 응원하고 후원할 구체적인 방법도 나와있다. 그리고 한국어, 중국어 번역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홈피를 약간 옮겨보면,



보 수 침 례 동 맹 

후쿠시마 제1성서침례교회

우리들의 교회는 지진재해를 당했습니다만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 교회는 3월11일에 지진 재해를 당했습니다.
3월6일의 예배를 마지막으로 교회는 폐쇄되어 성도들은 집을 잃고
각지의 대피소나 친척 집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홈페이지도 3월6일의 예배이후
메시지도 활동중지가 되었기 때문에
게재할 수 없었습니다만
이제 다시 지진재해상황보고와 대피소에서의
예배 메시지를 게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계속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사토아키라(佐藤 彰) 목사님의 피난 생활 리포트→여기를 클릭↓

사토아키라(佐藤 彰) 목사님의 글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지진 재해후의 예배 메시지를 특별공개하고 있습니다.

음성 데이터와 동영상 데이터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



2011년4월1일 발행 신간소개 「순풍 좋고 역경도 또한 좋아요」


피난 생활 감사 보고 사진집→여기를 클릭4월 7일 갱신

의연금 은행계좌

여러분의 따뜻한 제안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헌금·의연금은 아래 계좌로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은 지금 약50명의 대가족입니다. 집을 뒤로하고 몸 하나만 겨우 빠져나온 상황입니다.여러분이 보내온 물자와 의연금으로 매일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머지않아 교회부흥의 재건을 믿으며 그 때 사용하려고합니다.
하루 하루 지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단지 아직 경황없이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어서 지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말씀을 드릴 수 없는 것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바랍니다.

대체 불입처는
「じぶん銀行だいだい支店0039(じぶん銀行番号)、102(支店番号)1095958(普通口座番号)、サトウアキラ(名義)」입니다.
또한 이것은 세븐일레븐에 있는 ATM은행입니다.

ゆうちょ은행 불입처는
기호:18500 번호:9874491 성명:サトウ アキラ
다른 금융기관에서 불입할 경우
店名:八五八(読み ハチゴハチ)
店番:858 預金種目:普通預金 口座番号:0987449

해외에서의 송금 방법:

현지 우체국에서 International Postal Money Order 를 작성하시고나서
이하의 주소로 송금해 주십시오.
우송후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일:f1church@beige. ocn. ne. jp

주소:우편번호198-0105東京都西多摩郡奥多摩町小丹波135
奥多摩福音の家 内福島第一聖書バプテスト教会 
佐藤 彰 牧師
전화:81(일본)-428-85-1424
영어로 표기:
Rev. Sato Akira
Okutama fukuin no ie
135 Kotanba ,Okutama-chou, Nishitama-gun, Tokyo
198-0105, Japan
Tel:81(Japan)-428-85-1424

물자접수종료의 부탁

많은 물자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들은 넘치게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일본에서 가장 풍요로운 곳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지금 있는 곳이 호의로 빌려준 장소라서 보관장소가 한정되어 있고휘발유가 없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新潟까지 급유하러 가야만 합니다.
또한 물자의 분리와 배분을 위한 노동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물자발송은 멈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 항상 제 부탁만 드려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목사 사토 아키라(佐藤 彰)


대피장소・避難場所
〒198-0105 東京都西多摩郡奥多摩町小丹波135
奥多摩福音の家 内福島第一聖書バプテスト教会 TEL 0428-85-1424
奥多摩福音の家
피난자전용・避難者専用

〒979-1300 福島県双葉郡大熊町大野197
(原子力センター隣) TEL 0240-32-2313
FAX 0240-32-5405
テレホンサービス世の光(いつでも3分間のメッセージが聴けます)
전화서비스 세상의 빛 (항상 3분간 메시지를 들으실 수있습니다) TEL 0240-32-5415
このホームページへのご意見、ご希望などのメールはこちらをクリックしてください。
이 홈페이지에 대한 의견이나 희망등의 메일은 이쪽을 클릭해 주십시오.

목사・牧 師 佐藤  彰
부목사・副牧師 佐藤 将司

当教会はエホバの証人や、統一協会、モルモン教とは一切関係ありません。お困りの方はご相談ください。
저희 교회는 여호와증인이나 통일교나 몰몬교와 일체 관계하지 않습니다. 고민이 있으신 분은 상담하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피해 받았지만,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지원에 감사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교회는 3 11 지진 재해를 받았습니다
3 6 예배를 마지막으로 교회를 폐쇄되었고, 교회 성도들은 곳을 잃고
각지의 대피소와 친척 집으로 전전하고 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도 3 6 예배 이후
메시지 활동도 중지 되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여기에 다시 피해 상황보고와 피난소에서
예배 메세지를 있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계속 뜨거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의연금 은행 계좌
여러분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헌금, 의연금은 아래의 계좌로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50 명의 대가족이지만 아무 것도 들고 집을 뒤로하고 나와서
여러분이 보내 주신 물자와 의연금으로 일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 부흥 재건을 믿고 순간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매일의 지원 감사드립니다
다만 아직 다급해 하고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릴 없는 부분 용서해주십시오.

물자 접수 마감 부탁
많은 식료품 감사합니다. 저희가 넘치도록 감사히 받았습니다
혹시 일본에서 가장 풍부한 곳에 거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저희가 있는 곳은 호의로 빌려서 사용하는 공간이기에 한정이 있고
휘발유가 없기 때문에 자원 봉사자들이 니가타까지 급유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덧붙여, 물자의 분배에 힘을 쏟아
이쯤 해서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물품 배송은 중지해 주시도록
협력과 이해 부탁드립니다
일방적인 부탁만 드릴뿐이라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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