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7일 월요일

"사람, 그리고 만남" 을 시작하며

왜 "사람, 그리고 만남"을 쓰려고 하는가?

하나님은 사람을 쓰셔서 자신의 일을 이루시고, 그의 영광을 이 땅가운데 나타내신다.
물론, 사람은 종종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감사한 것은 사람은 그런 연약한 질그릇임이 드러남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안에 계신 주님이 얼마나 놀라우신가 역설적으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간섭하시고 인도하실때, 늘 사람과 책의 만남을 쓰셨다.
사람을 통해, 사람의 언어로 내게 말씀해주셨고, 소중한 책들과 적절한 시기에 만나, 인생의 적절한 방향전환을 했었다. 그래서 "사람, 책과의 만남"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다.

이곳에서는 바로 그런 사람의 얘기를 하려고 한다.
내 인생중에 만났던 사람들, 그 중에서 인상적이고 소중한 사람들을 위주로 기록하고자 한다.
물론, 공개적인 것임으로 다분히 긍정적인 것 위주로 글을 쓰게 될 것 같다.
최대한 그 사람을 존중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주님의 향기를 맡고, 그 가운데 계신 그분의 형상을 보려고 할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 모든 사람을 기록할 수는 없고, 인상적이고 영향력이 컸던 사람, 내가 보기에 하나님이 보내셨던 사람들을 글로 남기려고 한다.

그러면, "사람, 그리고 만남"은 어떻게 쓸 것인가?
      첫째, 인상적이고 영향력이 컸던 분들에 관해서 쓸 것이다.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다. 어떠한 평가의 기준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내 기억과 우리를 통해서 이루시는 하나님 나라에서 잊혀지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사람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쓸 것 같다.
      둘째, 대부분의 기록은 나와 우리 가족과 관련되어서, 그 사람이 갖는 관계와 영향을 중심으로 기록하게 될 것이다.
      셋째, 한 사람, 한 사람의 전기의 기록이 아니라, 그 분에 대한 인상과 그를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주로 쓰게 될 것이다.
      넷째, 국적, 민족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바라는 바가 있다면, 하나님이 주신 사람을 통해서,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 이들과 우리 모두에게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과 축복으로 남기를 소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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