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2일 토요일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기가 더욱 힘들었습니다.
한 한달 전쯤, 셋째 아이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힘든 입덧 기간을 맞이했습니다.
셋째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 2개월만에 유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주전에 수술을 했고, 그후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던 일들이 일어나는군요.
지금까지 두 아이를 별문제 없이 낳아서 키웠기에, 충격이 크고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내는 많이 울었습니다. 아내에게나, 제게도, 그리고 아이들에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생명의 주관자가 우리 주님이시고, 늘 그분이 갖고 계신 선한 뜻 가운데, 모든 일이 운행됨을 신뢰하기에,

다시 믿음으로 디딤돌을 삼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영육간에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생명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 신앙적으로는 이런 저런 의문, 질문, 기도, 되새김, 결심.....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 왕이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안에 있음을 감사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